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탑승객 전원 비상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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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5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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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사진 = NHK 방송화면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사진 = NHK 방송화면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아시아나기가 일본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를 내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시아나기 162편(A320-200)은 14일 오후 6시49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8시5분께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아시아나기 기체가 일부 손상됐으며 탑승객 전원은 비상탈출을 시도했다. 이에 승객 1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로 부상을 입은 18명의 승객 가운데 17명이 귀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부상자 18명 모두 경미한 부상”이라며 “17명은 병원 진료를 받고 귀가했고 1명은 가벼운 타박상으로 하루 입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입원한 부상자는 일본인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탑승 인원은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운항승무원 2명, 캐빈승무원 5명, 정비사 1명)이다. 승객 국적은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 한국인 8명, 캐나다 2명, 스웨덴 2명, 미국 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베트남 1명, 싱가포르 1명이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사고조사반은 현지에 급파,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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