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젤 컴포트 시스템 적용한 배낭 '테크니션 40'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14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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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MEH 대표 한철호)는 산행 시 어깨 통증을 줄여주는 배낭 ‘테크니션 40’을 14일 출시했다.

테크니션 40은 당일 산행 및 중거리 산행에 적합한 40리터짜리 배낭으로 밀레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젤 컴포트(Gel Comfort) 시스템을 장착했다. 젤 컴포트 시스템이란 어깨 패드 내부에 젤을 충격 완화제로 삽입해 어깨끈의 상하 움직임과 소지품의 하중으로 인해 유발되는 통증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충격 흡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실험에서 기존의 일반적인 배낭끈 대비 어깨 패드 전체에 가해지는 최대평균압력이 약 25.7% 가량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밀레는 밝혔다.

등판은 프랑스 밀레와 일본 밀레에서도 사용 중인 성형 몰드 등판 '에르고 라이트’(ERGO LITE)를 사용했다. 배낭이 등에 밀착되는 부위와 닿지 않는 부위 사이에 공기 채널을 만들었다. 배낭 정면에는 강화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를 적용해 무게가 나가는 각종 산악용품을 걸 수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밀레가 독자적으로 개방한 젤 컴포트 시스템의 쿠셔닝 효과로 어깨에 가중되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테크니션 40 배낭은 봄철 산행을 보다 쉽고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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