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법’ 발의… 김준수·박유천·김재중 방송국 출연금지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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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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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법 발의’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시킬 경우, 당국이 이를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발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른바 ‘JYJ법’이라고 불리운다.

가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에서 탈퇴한 뒤, 소속사를 옮겨 2010년 JYJ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으며, 방송 프로그램의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2013년 7월 JYJ의 이전 소속사 및 사업자 단체의 사업활동 방해행위에 대해 금지 명령을 내렸다.

‘JYJ법’ 발의에 대해 최 의원은 “JYJ는 아직도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등 방송사의 불공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방송프로그램의 섭외·출연을 방해한 기획사와 별도로, 출연을 의도적으로 못하게 한 방송사업자에게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JYJ법’ 발의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연자 출연을 금지한 방송사에 시정조치를 내리는 등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JYJ법 발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JYJ법 발의, 이제 SM 어떻게 하나?”, “JYJ법 발의, JYJ 방송 나오겠다”, “JYJ법 발의, 블랙리스트 방송인들 이러다 방송 다시 나오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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