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KS마크 이르면 2016년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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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비스업종도 표준인증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어린이집에 ‘국가표준(KS)마크’를 붙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산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KS인증’ 제도를 서비스 산업으로 확대해 보육서비스 등에 대한 국가표준 매뉴얼을 제정하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비스 표준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표원 측은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크고 표준 인증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KS 인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1단계로 보육서비스와 통학버스, 전자상거래, 전통음식 조리, 공연장 및 영화관 서비스 등에 대한 KS 기준을 개발한다. 보육서비스에 대해서는 장난감, 책걸상 등의 안전성부터 야외활동, 급식 운영 등에 권장 표준을 정하고 이를 평가한 뒤 기준을 충족한 곳에는 ‘KS마크’를 부착할 자격을 준다. 보건복지부의 기존 어린이집 인증과 연계해 중복을 피하는 한편 국가표준을 따르기 어려운 영세한 곳에는 서비스 실태 진단 및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어린이집#KS마크#표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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