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진전문대 항공승무원반 첫 졸업생 취업 활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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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문식 교육’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가 관광 분야 취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2013년 국제관광계열에 설치한 항공승무원반의 첫 졸업생 2명이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승무원에, 3명은 공항업무직에 합격했다. 또 에어아라비아와 이스타항공에도 승무원과 공항업무직으로 2명이 채용됐다.

항공승무원반 30명은 경북 칠곡에 있는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합숙을 하면서 항공사 취업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받는다. 영진전문대는 학생들에게 항공사에 근무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제 항공기(90석 규모·사진)를 구입해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캠퍼스에는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 부설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된 이아름 씨(23)는 “승무원 출신 교수님의 현장감 넘치는 지도와 영어마을에서 익힌 실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제관광계열의 일본어실무반과 중국어실무반 학생들도 항공사와 호텔 등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이종남 국제관광계열 부장(호텔항공전공 교수)은 “인턴십과 해외학기제를 강화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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