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봄 날씨 따라 블루투스 제품도 훈풍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3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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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나들이나 레포츠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거추장스러운 연결선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헤드셋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하이마트에서 4월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된 블루투스 스피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가량 늘었다. 전체 스피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2012년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이후 매출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는 10%에 불과했지만, 2014년 40%를 넘었고, 2015년에는 65%를 차지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셋도 인기다. 2015년 들어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셋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 헤드셋 중에서 블루투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60%가 넘었다.

휴대폰을 가방, 주머니 등에 보관한 채로 통화를 하거나 원하는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어 간편하다.

일부 제품의 경우 도착한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있다. 양손이 자유로워 자전거를 타거나 스포츠를 즐기면서 음악 청취, 전화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디지털가전팀 유건재 MD는 “무선 연결의 편리함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블루투스 제품이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기기 시장은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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