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무좀? ‘핀포인트 풋레이저’로 고민 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3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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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증인 무좀에 걸려본 사람이라면 그 성가심을 알 것이다. 무좀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청결하지 못해 걸리는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죄책감까지 갖는다. 하지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좀은 ‘발백선’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 등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가려움과 피부 갈라짐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이로 인해 통증을 유발되기 한다.

무좀 치료로 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민간요법을 통한 무좀치료는 발진과 같은 부작용을 가지고 올 수 있다.

이에 대해 서울 서대문구 연세스타피부과 이혜영 원장은 “무좀치료의 방법으로는 핀포인트 풋레이저가 각광받고 있다. 핀포인트 풋레이저는 곰팡이 균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 발톱 밑 정상 피부조직을 손상 없이 무좀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핀포인트레이저를 통한 무좀치료의 원리는 무좀균의 특성을 알면 이해가 쉽다. 우선 발톱무좀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트리코피톤 루브럼(trichophyton rubrum) 곰팡이는 사멸시키기 위해서 65도 이상의 온도를 전달해 주어야 한다. 핀포인트 풋레이저는 이상 부위에 조사했을 때 한번에 79도까지 열을 발생시키는 레이저로, 발톱무좀 곰팡이를 죽이기에 효과적이다.

또한 10개의 작은 레이저 빔(마이크로펄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마이크로펄스 사이에는 0.05초 동안의 간격이 만들어져 주변조직에 화상을 입히지 않고 무좀균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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