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에 등판한 오승환, 히로시마 상대로 4세이브 챙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2일 2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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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와의 안방 경기에서 9회 초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0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팀의 7연패를 막으며 방어율을 1.80에서 1.5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다나카 코스케에게 유격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노마 타카요시를 희생번트로, 아라이 다카히로와 라이넬 로사리오를 연속해서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지바 롯데의 이대은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2승째를 챙겼다. 이대은은 이날 세이부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대은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시즌 2승째를 챙겼지만 방어율은 4.38에서 5.19로 높아졌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는 니혼햄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6경기째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1할 대(0.109) 타율로 떨어졌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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