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태풍 피해 필리핀 세부서 집짓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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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2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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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해 태풍 하구핏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 단반타얀 지역에서 11일 세부 지점 직원 및 용역사 직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짓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집 1채와 건축 자재를 기부하고 현장에서 자재 나르기, 목조 작업, 시멘트 작업 등 집 짓기 봉사 활동을 벌였다. 또한 숙련된 건축노동자를 공사 현장에 배치하여 집 짓기 및 수리에 필요한 기술을 주민들에게 교육했다.

대한항공 집짓기 봉사활동은 2013년 10월 필리핀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3년째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 항공권 등의 후원을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짓기 현장에 참여해 올해까지 13채의 집을 지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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