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현희, kt 상대로 첫 선발승…7이닝 14K 무실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0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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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현희가 최하위 kt를 상대로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홀드왕(홀드 31개)에 오른 뒤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바꾼 한현희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t를 상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그는 7이닝 동안 공 111개를 뿌리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 없이 안타 3개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한현희는 각각 3실점, 6실점(패전)하며 선발 전환에 대한 불안감을 노출시키기도 했지만 이날 호투로 넥센 코칭스태프를 흡족하게 했다. 한현희는 “오늘 전체적으로 제구가 만족스러웠다. 지난 두 경기는 멘털이 문제였던 것 같아 오늘은 이 악물고 던졌다”고 말했다. 넥센은 kt를 6-0으로 꺾었다. kt는 11연패에 빠졌다.

주애진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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