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대부분의 역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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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0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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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지난 8일 환경부는 2013년 12월~지난해 6월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6곳의 초미세먼지 농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역에서 기준치인 50㎍/㎥를 넘는 ‘나쁨’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환경부가 이동식 측정장치로 지하철역 안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호선 동대문역 또한 92㎍/㎥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당역과 명동역, 낙성대역도 환경부 기준치를 넘어섰다.

환경부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지난해 1차 조사에 이어 올해 2차 조사를 11월까지 마친 뒤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초미세먼지 관리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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