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음반킹’, 미쓰에이 ‘음원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0일 05시 45분


그룹 엑소-미쓰에이(아래). 사진|SM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DB
그룹 엑소-미쓰에이(아래). 사진|SM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DB
엑소 앨범판매량 83만장 돌파 압도적 1위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주간차트 1위


‘엑소는 음반킹, 미쓰에이는 음원퀸!’

3월30일 나란히 새 앨범을 발표해 경쟁구도를 형성한 그룹 엑소와 미쓰에이가 사이좋게 음반과 음원시장을 나눠가져 눈길을 끈다.

국내 10개 음원차트 실적을 종합 집계하는 가온차트가 9일 발표한 2015년 15주차 디지털 종합 주간차트(3월29일∼4월4일)에 따르면 미쓰에이의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스’의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엑소의 신곡 ‘콜 미 베이비’. ‘다른 남자 말고 너’는 발표와 동시에 1위에 올라 9일 오후 3시 현재도 멜론 등 주요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엑소는 앨범 판매량에서 압도적 1위다. 이미 발매 전부터 선주문 물량이 중국어 버전까지 합쳐 50만2440장이었던 2집 ‘엑소더스’는 국내 모든 온라인 음반판매점에서 8일까지 실제 판매량(한터차트 집계) 33만장을 넘어섰다. 밀리언셀러에도 도전하고 있다. ‘콜 미 베이비’ 뮤직비디오 유튜브 누적 조회수도 9일까지 1100만8707회로,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의 631만5800회에 앞선다. 5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엑소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9일 미국 빌보드는 엑소 2집이 앨범차트이자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90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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