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제1회 대구장애인대상에 서관수 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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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1회 대구장애인대상’에 서관수 씨(48·시각장애 1급·사진)를 장애극복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구점자도서관장인 서 씨는 경북대 국문과 3학년 때 눈 질환으로 시력을 잃었다. 1989년 졸업 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비롯해 점역교정(점자도서제작) 기능사 등을 취득했다.

서 관장은 대구시보와 대구은행 사보 등을 점자로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점역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장애인 전국체육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5회 출전했으며 시각장애인 볼링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장애봉사 부문 수상자에는 이성애 씨(54·대구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 여성봉사회장)가 선정됐다. 이 씨는 2001년부터 최근까지 장애인을 위해 4688시간 봉사했다. 시상식은 21일 대구시민운동장 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장애인대상#서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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