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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드리헵번 가족 “세월호 참사로 한국 변하는 모습 보고싶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09 17:08
2015년 4월 9일 17시 08분
입력
2015-04-09 17:08
2015년 4월 9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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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 가족’
‘오드리헵번 가족’
오드리헵번 가족이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해 ‘기억의 숲’을 조성한다.
9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는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개최, 오드리헵번 가족인 아들 션 헵번과 손녀 엠마 헵번이 자리를 빛냈다.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서인 션 헵번 페레어는 올해 상반기 중 세월호 ‘기억의 숲’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션 햅번은 “유니셰프 등을 후원했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자들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싶다”며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기억의 숲’ 조성을 트리플래닛 측에 먼저 제안하고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드리헵번 가족들은 전남 진도에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한국에서 기업의 탐욕이 없어지고 교육이 바뀌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억의 숲’은 팽목항에서 4㎞ 떨어진 전남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션 헵번은 오드리 햅번이 배우 멜 페러와 결혼해 낳은 첫 번째 아들이다. 영화,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다 헵번이 세상을 떠난 이후부터는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 등 어머니와 관련된 재단 운영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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