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조기개장 붐…김해와 거제도 주말 오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9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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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의 조기개장 경쟁이 불붙었다.

예전 같으면 물놀이를 생각하기 힘든 4월에 대형 워터파크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고객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토요일(4일) 문을 연데 이어 이번 주말에는 김해롯데워터파크가 10일, 대명리조트 계열의 거제 오션베이가 11일 각각 개장한다.

10일 개장하는 김해롯데워터파크는 휴장기간 동안 고객 안전시설 강화에 큰 중점을 두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논슬립(non-slip) 공사를 진행했고, 파도풀 등의 마감재를 새로운 소재로 교체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온천수를 그동안 사우나에만 공급했으나 이번 개장에 맞춰 ‘힐링 스파풀’까지 확대했다. 이밖에 본관동 파우더룸을 확장하고 대여소의 공기 주입기 수도 늘렸다.

대명 계열의 거제 마리나 리조트에 위치한 워터파크 ‘오션베이’도 휴장을 끝내고 11일부터 실내존,실외존, 사우나 등 전 영업장이 운영에 들어간다. 오션베이는 2013년 개장한 영남권 남해안 최초의 워터파크로 지하2층, 지상3층 총 1만3526㎡ 면적에 동시수용 인원이 3800명이다.

두 워터파크 모두 개장에 맞춰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롯데워터파크는 제휴카드 할인을 실시해 롯데, BC, NH농협카드로 입장권 구입시 본인 50%, 동반 3인 40% 할인 받을 수 있다(카드 실적 충족 시). 삼성카드는 이용실적 상관 없이 전회원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4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오션베이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거제 마리나 리조트 객실, 콜럼버스키친 조식뷔페 2인, 오션베이 입장권 2매로 구성한 패키지를 판매한다.

워터파크들의 때 이른 영업경쟁은 연휴가 몰린 5월에 들어서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해 롯데워터파크의 경우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래피드 리버’ 등 총 11종의 시설을 갖춘 익스트림 라이드 존을 5월 말 오픈하는 등 시설을 확장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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