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의 보석’ 트리오 제이드의 ‘아름다운 시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8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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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제이드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 제9회 슈베르트 국제실내악콩쿠르 피아노 트리오 부문에서 한국팀 최초로 3위 입상한 ‘강팀’이다. 정기연주회는 2년 만이다.

이효주(피아노), 박지윤(바이올린), 이정란(첼로). 멤버 모두 프랑스 유학파다. 2005년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재학 중 결성된 팀이다. 보자르 트리오의 창단멤버인 버나드 그린하우스, 알반베르크 콰르텟의 리더 귄터 피흘러, 바이올리니스트 장자크 캉트로프와 피아니스트 자크 루비에 등 이 시대 최고의 클래식 거장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동양의 대표적인 보석 ‘옥’에서 팀의 이름을 가져왔다. 옥처럼 고귀한 소리의 빛을 가진 팀이기도 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제이드의 장기인 프랑스 작곡가 작품들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짰다. 멤버들 모두 오랜 유학생활을 통해 음악적 자양분을 흡수하며 성장한 만큼 기대되는 연주회다. 이번 연주회의 부제는 ‘아름다운 시절’이다.

-Program-

모차르트 피아노 트리오 3번 내림나장조 작품 502
Wolfgang Amadeus Mozart Piano Trio No.3 in B-flat Major, K. 502

생상 피아노 트리오 1번 바장조 작품 18
Camille Saint-Sa¤ns Piano Trio No.1 in F Major, Op. 18

라벨 피아노 트리오 가단조 작품 70-1
Maurice Ravel Piano Trio in a minor, Op. 70-1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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