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초대장 ‘F1.8’ 의미는?

세계 첫 조리개값 1.8 카메라 탑재

LG전자가 이달 29일 공개하는 ‘G4’ 스마트폰에 세계 최초로 조리개 값 F1.8인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7일 G4 공개행사의 두 번째 초대장(사진)을 국내외 미디어에 보냈다. 여기에는 지난달 31일 발송한 첫 초대장에서 선보였던 가죽 질감의 배경에 카메라 모양과 조리개 값을 암시하는 ‘F1.8’이라는 표기를 추가했다. 조리개 값 숫자가 낮을수록 카메라가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많아져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배경을 흐리게 한 사진 구현도 쉽다. F1.8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현재까지 나온 적이 없다.

LG전자는 G4에서 카메라 기능을 가장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G4에는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일반 촬영과 ‘셀피’ 모두 고화질로 찍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상 가장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