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시설 네이밍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8일 05시 45분


평창마운틴클러스터·강릉코스탈클러스터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협의를 거쳐 대회기간 중 사용될 주요 시설에 대한 네이밍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설상경기장이 모여 있는 평창 일대를 ‘평창마운틴클러스터’,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 일대를 ‘강릉코스탈클러스터’로 부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각 클러스터 내 지구 명칭도 정해졌다. 평창마운틴클러스터는 세부적으로 평창올림픽플라자, 알펜시아스포츠파크, 보광스노경기장의 3개 지구로 구성되고, 강릉코스탈클러스터 내 강릉하키센터·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강릉아이스아레나·강릉컬링센터를 묶어 강릉올림픽파크로 부르기로 했다. 이번에 이름이 확정된 시설은 2개 클러스터, 4개 지구, 14개 경기장 등 총 20개다.

조직위는 “대회시설 네이밍을 선정하면서 강원도 및 개최도시 등의 지역 의견은 물론 경기단체 등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확정한 명칭은 대회기간 중 사용될 것이지만, 네이밍 또한 대회 유산이고 이후에도 계속 사용될 수 있음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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