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으로 이자 못갚아” 1조클럽 상장사 23%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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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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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으로 이자 못갚아” 1조클럽 상장사 23%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이 넘는 상장사 약 23%가 영업활동을 해 얻은 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6일 발표한 2014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157개 상장사(금융회사 제외)의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을 분석 결과,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는 모두 37개사로 전체의 23.6%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이 비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값이 작을수록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나쁘다는 뜻도 된다.

지난해 매출 기준 ‘1조 클럽’ 상장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곳의 비중은 2013년 21.7%보다 2%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실제 매출액 1조원이 넘는 기업들의 이자비용은 지난해 10조9천534억원으로 전년의 11조4천121억원보다 4.0% 감소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58조2천188억원에서 52조7천752억원으로 9.4% 줄어들어 감소폭이 더 컸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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