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컴퓨터 활용한 ‘통합 음악교육’ 실현

[혁신교육기업을 만나다]피아노 학원 프랜차이즈 ‘피아노 플러스’

피아노 플러스의 통합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리듬연주(왼쪽)과 댄스난타. 피아노 플러스 제공

음악교육 전문학원인 피아노 플러스가 100호점을 최근 돌파했다. 피아노 플러스는 전국 2500여 개 피아노 학원에 컴퓨터를 활용한 통합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는 ㈜피아노 홈에서 14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해 새롭게 탄생시킨 통합 음악교육 전문학원. 피아노 플러스의 경쟁력을 알아본다.

컴퓨터 레슨프로그램으로 연습 집중

피아노 플러스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음악수업을 진행한다. 피아노 플러스의 리듬특강은 타악기 앙상블, 신체 타악기, 리듬 합주, 댄스 난타 등을 배우며 한 가지 악기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음악학원들과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차별화된다.

컴퓨터를 활용해 악보를 보며 반주에 맞춰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은 피아노 플러스만의 독자적인 음악교육법. 반복 연습을 주로 하는 피아노 수업의 지루함을 없애고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줌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인다. 예를 들어 음악 감상을 할 때 컴퓨터는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작곡가에 대한 설명과 곡 해설을 해주는 한편 주제에 따른 대표곡도 들려준다. 또 자신의 연주를 녹음해 들어볼 수 있는 악보 만들기 수업을 통해 자녀의 작곡 실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피아노 플러스에서 자체 개발한 컴퓨터 레슨프로그램은 자녀가 편리하게 피아노 연습을 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리듬 교육은 양손을 활용해 리듬에 맞춰 타악기를 연주하거나 난타를 한다. 이때 일반 교재를 사용하면 악보를 넘기기 어렵고 반주를 별도로 틀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컴퓨터 레슨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악보를 넘겨주고 신나는 반주를 틀어준다. 자녀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주 속도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추가 응용 곡이나 최신 곡을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일반 교재에 수록된 연습곡보다 다양하고 많은 곡을 접할 수 있다.

일대일 맞춤형 피아노 교육

피아노 플러스가 사용하는 교재에 수록된 연습곡은 동요, 클래식, 만화 주제가, 초등 교과목 수록곡 등을 망라한다. 전통적인 피아노 교재인 바이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한편 음악의 기초이론을 자세히 설명한 외국 교재의 장점을 두루 반영했다. 자녀의 취향에 맞게 편곡해 피아노를 반복 연습할 때도 지루하지 않도록 보완했다. 또 ‘JAZZ 맛보기’ 코너를 통해 초등 저학년이 즐길 만한 난이도로 편곡된 재즈 버전의 동요를 연주할 수 있다.

피아노 레슨 과정은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자녀의 일대일 맞춤 교육을 위한 학부모 상담부터 시작한다. 자녀는 악보 보는 능력과 리듬 감각을 확인하는 음악 적성 검사를 받은 후 체험수업을 통해 피아노 플러스 교육과정을 접한다. 레벨테스트를 받은 자녀는 자신의 레벨에 맞춰 피아노 교사에게 레슨과 평가를 받는다. 부족한 부분은 바로 보충할 수 있도록 보충수업이 이뤄진다.

피아노 플러스 관계자는 “통합 다중 음악교육은 수학적 사고능력, 집중력, 상상력, 창조력, 사회성과 정서기능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리듬과 박자를 배울 때 신체를 움직이는 자녀는 음의 높고 낮음에 따라 공간의 높낮이와 같은 간접적인 수학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 또 리듬에 맞춰 박수나 무릎을 치는 동작은 반복되는 패턴의 규칙을 이해하도록 도움으로써 음악과 수학을 통합적으로 배우게 된다.

피아노 플러스 관계자는 “자녀가 강사의 지도에 따라 음악놀이에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기초지식도 얻게 될 것”이라며 “피아노 플러스는 음악의 5가지 분야인 음악듣기, 움직이기, 악기 다루기, 노래 부르기, 음악창조 수업을 골고루 실시하면서 기존 음악교육 방식을 탈피한 흥미 위주의 교육으로 학부모들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02-575-7792

이승현 기자 hyun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