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으로 떠오른 코스닥 메지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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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2100만원… 2년째 1위

코스닥에 상장된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메지온이 2년 연속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2014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12월 결산법인 2307곳의 직원 평균연봉 순위를 조사한 결과 코스닥 상장사 메지온이 1위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메지온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1억2100만 원이었다. 이 회사의 직원은 총 19명으로 남자 직원 17명의 평균연봉은 1억3100만 원이지만 여성은 3600만 원에 불과했다. 메지온은 2013년에도 1억3542만 원의 직원 평균연봉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메지온은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계열의 신약개발 전문업체로 발기부전 치료제와 전립샘 비대증 치료제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고액 연봉 직장’으로 알려진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이 1억1100만 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지주의 직원 평균연봉이 1억700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나이스그룹 지주회사인 나이스홀딩스(1억523만 원)와 코리안리재보험(1억500만 원)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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