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박주영, 나보다 더 부담스러웠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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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4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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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박주영 (사진= 스포츠동아DB)
최용수 박주영 (사진= 스포츠동아DB)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박주영(FC서울)에 대해 4일 평가했다.

최용수 감독은 제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경기 감각이나 체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투입된 후 무게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뒤에 발생하는 공간을 2선에 위치한 선수들이 활용했다. 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어 “아직 내가 원하는 100%를 실행할 수 있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주영이에게 바란 것은 팀에 안정감을 가져주는 것이다”면서 “박주영이에게 공간 활용을 주문했다. 본인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나보다 더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특별히 많은 것을 주문하지는 않았다”고 대답했다.

박주영은 이날 열린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제주전에 출전했다. 박주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현성을 대신해 투입됐다.

지난 2008년 8월 30일 광주 상무전 이후 2409일 만의 복귀 무대다.

서울은 후반 43분 에벨톤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1-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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