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3게임 연속 공격포인트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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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4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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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염기훈. 스포츠동아DB
수원 염기훈. 스포츠동아DB
3월 14일 인천전, 22일 성남전에서 골 터뜨리며 팀 승리 견인
상승세 중인 염기훈의 왼발에 4일 부산과의 홈경기에 기대 높아

염기훈(32·수원삼성)의 공격 본능이 거침없다.

염기훈은 4일 오후 2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5’ 4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번째 골에 도전한다. 3월14일 인천전과 22일 성남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견인해 이번 부산전에서의 활약은 팀의 3연승으로도 이어진다.

현재 염기훈은 에두(전북현대)와 득점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영양가 면에서는 염기훈이 월등히 앞선다. 염기훈은 3라운드까지 총 4개의 슈팅을 3득점으로 연결하는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골을 넣은 경기는 모두 팀이 승리했다. 반면 에두는 9개 슈팅 중에 3골로 33%의 확률에 그친다.

리그에서의 활약에 염기훈은 팬들이 선정한 ‘3월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염기훈은 구단을 통해 “전지훈련 합류가 늦어져 개인훈련을 많이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3월처럼 좋은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염기훈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최대 걸림돌은 4월 죽음의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K리그 5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도 치러야 한다. 염기훈은 수원, 광양, 울산과 일본까지 오가가는 일정을 견뎌내며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해야만 한다. 현재 팀은 4위로 승점 1점만 챙기더라도 단숨에 3위에 올라설 수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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