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대 신형 말리부, GM “국내에 도입할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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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3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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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쉐보레
사진제공= 쉐보레
1일 ‘2015 뉴욕오토쇼’에서 발표될 쉐보레 신형 말리부의 9세대 디자인과 제원이 공개됐다.

신형 말리부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쉐보레가 지향하는 낮고 넓은 디자인에 듀얼 포트 그릴을 사용했다. 또한 범퍼하단은 볼륨감을 높이고 주간주행등은 ‘ㄱ’자 형태로 꺾인 형태다.

측면과 후면 디자인은 휠베이스가 직전 모델에 비해 약 10cm 더 길어지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실내의 대부분은 가죽으로 감싸는 방식을 통해 구성됐다. 8인치로 확장된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마이링크2가 적용돼 구글 카플레이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핸드폰 무선 충전과 같이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로 알려졌다. 엔진은 2리터 터보엔진과 1.5리터 터보 모델이 준비되며 1.8리터 하이브리드 엔진과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와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2리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 1.5리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을 발휘하고 1.8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은 최고출력 182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9세대 모델은 현재 시판중인 8세대보다 136kg더 가벼워져 연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 관련 사항은 10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 외에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을 방지하는 전방추돌방지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앞차와의 간격과 속도를 맞춰 주행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전장비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신형 말리부 가격대는 2.0 가솔린 기준 2000만 원 중반부터 3000만 원 초반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2016년형 말리부와 임팔라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 한국 출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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