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바이올린’, 정경화 2년 만의 서울공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3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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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 여신’ 정경화의 서울 공연소식이다.

4월 28일과 30일 LG아트센터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연다. 서울에서의 정규공연은 2013년 가을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정경화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5년의 공백기를 딛고, 나이를 잊게 만드는 맹렬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 15개 도시 아시아 순회연주를 가졌고, 2014년 겨울에는 스코틀랜드 리버풀과 퍼스, 그리고 3000석 가까운 로열페스티벌홀을 가득 메웠던 런던 공연으로 이어진 영국 컴백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주회는 런던 공연 이후 4개월 만의 투어다. 일본 6회 공연 후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5번 ‘스프링’, 포레와 그리그의 소나타를 연주한다. 특히 28일 연주회는 베토벤만으로 채운다. 정경화가 연주 무대에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경화가 ‘내 인생의 행운’라고 부를 정도로 애정을 보이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호흡을 맞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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