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닛산, SUV 라인업의 완성 ‘올 뉴 무라노’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3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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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완성할 ‘올 뉴 무라노(The All New Murano)’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4월 뉴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3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무라노는 ‘움직이는 스위트룸(Mobile Suite)’이라는 콘셉트 아래 탄생한 모델이다.

올 뉴 무라노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 VIP들의 ‘소셜 라운지(social lounge)’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 동급을 뛰어넘는 편의 및 안전 기술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춘 닛산 브랜드 대표 SUV다.

닛산은 올해 회계연도 안에 올 뉴 무라노를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닛산 SUV 풀 라인업을 완성, 국내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해 44%에 달했던 비즈니스 상승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뉴 무라노의 외관은 전면 V-모션 그릴, 제트기에서 영감을 얻은 플로팅 루프라인 등 공기역학적인 닛산 차세대 SUV 디자인을 대거 적용했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위치 조정 및 조작 버튼 재배치 등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보다 직관적으로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와 도심형 SUV 캐시카이(Qashqai)를 통해 극찬 받았던 저중력 시트(Zero-Gravity seat)를 적용,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엔진이 장착돼 260마력의 성능을 내고 4륜구동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올 뉴 무라노는 무게가 이전 보다 58kg 가벼워지고 공기역학 성능 또한 16% 개선돼 20% 이상의 연비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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