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클라라, 컴백 초읽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3일 05시 00분


방송인 클라라. 스포츠동아DB
방송인 클라라. 스포츠동아DB
대리인 앞세워 매니지먼트사와 접촉
연예활동 강한 의지…대중반응 살펴

방송인 클라라(사진)가 ‘은밀한’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초 전 소속사와의 스캔들을 겪고 연예 활동을 중단한 클라라가 매니지먼트사를 조용히 찾고 있다. 오랜 공백을 보내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향후 활동에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클라라는 3월 초부터 일부 매니지먼트사와 접촉해왔다.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는 대신 오랫동안 자신을 도운 한 측근과, 한때 클라라의 매니저 업무를 담당한 이모 등 가족을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최근 연예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클라라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무엇보다 클라라의 활동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연예기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벌인 전속계약 분쟁 스캔들과 관련한 후속 이슈로도 관심을 끈다. 앞서 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로부터 ‘유감’의 뜻과 함께 ‘자중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정기간 공백기를 가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클라라는 이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얼마 전 불거진 클라라의 음반 녹음 소식에 측근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대중의 반응을 살피려는 물밑 과정이다”며 “연예 활동에 대한 클라라의 의지가 강한 만큼 당장의 이슈가 아니더라도 곧 눈에 띄는 활동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라는 폴라리스엔터테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8일로 예정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