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유격수 호수비, ESPN ‘오늘의 톱2 플레이’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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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수. 사진출처 피츠버그 공식 트위터
강정호 선수. 사진출처 피츠버그 공식 트위터
피츠버그 강정호가 미국 스포츠 최고 인기프로그램 ESPN 스포츠센터에 데뷔했다. 2일(한국시간) 주전 유격수로 출장한 강정호는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서 2회말 2사 수비에서 조나단 스쿱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점핑 스로우로 1루에서 아웃시키는 진기명기 수비를 펼쳤다.

호수비 장면은 ESPN의 스포츠센터 ‘오늘의 톱10 플레이’에 넘버2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가 전국네트워크 ESPN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강정호는 공격에서 7번 타자로 나서 7회 3루쪽 강습안타를 뽑아 타율은 0.190이 됐다. 그러나 볼티모어의 개막전 선발 크리스 틸먼에게 3구 삼진을 비롯해 두 차례나 아웃당하며 에이스에 대한 적응에는 실패했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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