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km 고속열차’ 호남고속철도 개통… 서울 용산서 광주 송정까지 1시간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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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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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개통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2일 호남고속철도가 본격운행에 들어간다. 착공 6년 만에 호남선에도 시속 300Km의 고속열차가 달리게 된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지난 1914년 호남선이 부설된 지 101년, 2004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된 지 11년 만에 충청·호남지역에도 고속철도 서비스가 시작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됐다.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33분이 걸린다.

오송역을 시작해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총 182.3km에 고속신선을 까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 8조3529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채사업으로, 타지역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한 충청·호남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남고속철도에 도입되는 신형 KTX 차량은 제동력과 충격흡수장치 기능이 향상된 모델이다.

기존 KTX-산천에 비해 좌석수가 63석에서 410석으로 늘고 좌석 무릎공간이 57mm 늘어나 탑승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개인별 콘센트도 설치돼 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정말 가까워졌네요” “호남고속철도 개통, 광주까지 1시간 33분이라니” “호남고속철도 개통, KTX만 타면 이제 맘만 먹으면 지방 놀러가기도 수월해지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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