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그룹, 운산빌딩 392억에 매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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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인 이희상 회장이 이끄는 동아원그룹이 스포츠카 ‘페라리’를 수입하는 계열사에 이어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도 매각했다. 동아원그룹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운산빌딩’을 392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동아원그룹이 1987년 매입한 이 건물은 최근까지 계열사인 대산물산(반려동물용 식품업 및 임대업)의 사옥으로 사용돼 왔다. 건물 이름은 동아원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용구 선대회장의 호인 ‘운산(雲山)’을 따서 지은 것이다. 동아원 관계자는 “동아원은 현재 제분과 사료 부문을 강화하는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운산빌딩의 매각 대금은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동아원그룹#운산빌딩#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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