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준우승 포상금, 선수당 2000만원씩 지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2일 05시 45분


사진|스포츠동아DB
사진|스포츠동아DB
1월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국가대표선수들이 1인당 2000만원씩의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지난 3월 31일 열린 제1차 이사회를 통해 아시안컵 준우승을 일군 대표선수들에게 1인당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 호주아시안컵에서 당초 목표로 삼았던 55년만의 우승을 이루진 못했지만, 2014브라질월드컵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협회는 코칭스태프에게도 계약 내용에 따라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협회는 아울러 이번 이사회에서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협회 자문역으로 위촉했고, 이석재 경기도협회장, 서정복 전남협회장, 김상석 경남협회장, 방금석 중등연맹 회장을 신임 이사로 충원했다. 또 지난해 3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에이전트 제도 폐지 및 협회별 중개인 제도 제정 지침에 따라, 1일자로 선수 중개인 관리 규정을 제정해 발효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