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일 차차 흐려져 늦은밤 전국에 비…낮 최고 12~24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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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 오후 중부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3일 아침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강수확률은 70~90%로 높다. 예상강수량은 중부 지방이 10~40㎜, 그 밖의 지방은 5~20㎜ 정도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20~6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해안지방에는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지방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3~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24도로 전날보다 약간 떨어지겠다.

한편 기상청 집계 결과 지난달 전국의 황사 발생 일수는 평균 5.6일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8.0일로 평년(1.9일)보다 6.1일이나 많았고, 1908년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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