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3월도 고전…RV 수요 증가에 위안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1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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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1만3223대, 수출 4만1082대 등 총 5만4305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내수는 0.5%, 수출은 14.9% 감소한 수치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 쉐보레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를 비롯해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2.2% 증가 크루즈(1812대)는 지난 1월 신형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젤 및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말리부는 14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말리부는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저용 차량의 경우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이 올해 월간 기준 최대 판매수치인 336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트랙스는 지난달 92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올란도는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생산이 재개된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도 꾸준한 실적을 나타내며 한국지엠의 내수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532대, 576대가 팔렸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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