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K리그 챌린지 2R MVP…“2만 홈팬 열광시킨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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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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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K리그 챌린지 2R MVP…“2만 홈팬 열광시킨 한 방”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대구 미드필더 레오가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했다.

MVP는 레오였다. 연맹은 “2만 홈팬을 열광시킨 한 방.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승리의 선제골 작렬시켰다”고 평가했다.

레오는 지난달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경기서 전반16분 패널티박스 좌측 안에서 이종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레오와 에델의 연속골에 힘입어 강원을 2-1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에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극장을 완성한 자파(수원FC), 넓은 활동 반경과 폭발적인 스피드, 묵직한 슈팅으로 부천 돌풍의 중심에 선 호드리고(부천)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레오를 포함해 적극적인 플레이로 1골을 기록한 벨루소(강원), 팀 창단 첫 골 주인공 김재성(서울 이랜드), 환상적인 중거리슛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안양의 새로운 무기 김선민(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또 수비수에는 노련한 플레이로 후방에서 공격 지원과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소화한 최원권(대구), 동료와의 협력 플레이로 안정적인 수비 구축하며 빈틈을 주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 차단한 허재원(대구), MLS 신인왕 출신 대형 수비수로 타고난 피지컬과 안정된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킨 베리(안양), 적극적인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에 이은 정확한 패스로 경남의 시즌 첫 승 도운 최성민(경남)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탁월한 선방과 수비진을 지휘하는 리더십으로 신생팀의 경험 부족 보완, 베테랑의 힘을 과시한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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