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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사업 가속화…입주하는 기업은?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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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09:13
2015년 4월 1일 09시 13분
입력
2015-04-01 09:13
2015년 4월 1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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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전경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 10개 블록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용지 중 7블록(3만7062㎡)과 8블록(4만6384㎡)이다. 2개 필지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이하의 중소형 주택만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용지다.
수용 가구수는 7블록이 705세대, 8블록이 878세대이다. 수용인구는 7블록이 1700여 명, 8블록이 2200여 명으로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추가 공동주택 용지분양까지 완료되면 총 2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 주거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00만 원대 중반 수준이다. 3년 무이자 할부(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15%, 6회 균등분할납부)로 공급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1순위가 4월 27일, 2순위가 4월 28일이며 계약일은 4월 30일이다.
지난 13일 롯데건설은 약2300여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 2필지를 매입했다. 중견 건설사 주도의 원주 주택시장에 1군 브랜드 아파트가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08년 11월 말 착공한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다.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에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완료해 분양률은 70%에 달한다. 이미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가 입주 예정이다.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착공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해 11월 자생한방병원과 ‘K-MEDI PARK(가칭)’에 대한 조성 투자협약이 체결돼 기업도시 내 12만㎡ 부지에 복합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문의☎ 1899-5218)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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