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5주년/똑똑한 금융]전용 MTS로 해외주식 투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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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전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NH투자증권 MTS를 통해 7개국(미국 일본 중국 홍콩 독일 영국 호주)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전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NH투자증권 MTS를 통해 7개국(미국 일본 중국 홍콩 독일 영국 호주)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NH투자증권은 총 자산 기준 국내 최대 증권사에 걸맞은 탄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주식투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해외 주식 매매 시스템을 자랑한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전 세계 31개국의 해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국가는 총 7개국(미국, 일본, 중국, 홍콩, 독일, 영국, 호주)이다. 유럽 양적완화 이후 양호한 시장 흐름을 보이는 독일과 영국에 상장된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전용 MTS를 시작했다. 이미 2014년 각종 MTS상을 휩쓸었던 머그 스마트(Mug Smart)를 기반으로 한 해외 주식 MTS로 고객 친화적인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통 해외 주식 거래는 외화예수금을 전제로 하지만 NH투자증권의 MTS는 원화증거금 제도가 있어 원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평일(영업일) 환전은 오전 9시∼오후 4시에만 가능하다. 한국 시간으로 야간에 거래되는 미국 또는 유럽 주식의 경우 미처 환전을 하지 못했더라도 원화를 증거금으로 주문하고 실제 환전은 다음 날 이루어지도록 해 고객의 매매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계좌를 개설하기만 하면 바로 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해외 주식 상시 모의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NH투자증권는 지난해 10월 상시 모의투자 시스템을 열어 해외 주식투자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경험을 해본 투자자 가운데 해외 투자에 나서는 사람이 실제로 많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업계에서 보기 힘든 해외 주식 자동 매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출시된 ‘옥토글로벌적립식’ 서비스를 통해 매달 정해진 날에 자동으로 환전해 매수까지 해준다. 야간에 거래해야 하는 미국과 유럽 시장의 경우 편의성을 크게 높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상반기(1∼6월)에는 NH투자증권이 특허를 보유한 자동 시분할 매수 시스템인 ‘스마트인베스터’에 총 100개의 해외 주식(글로벌 ETF 40개+미국 블루칩 주식 60개 등)을 자동매매할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인베스터’를 출시한 바 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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