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5주년/똑똑한 금융]사고정보 입력하면 보험금 자동산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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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직원들이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새로운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가입 설계와 청약, 지급 업무까지
 보험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 가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했다. 동부화재 제공
동부화재 직원들이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새로운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가입 설계와 청약, 지급 업무까지 보험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 가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했다. 동부화재 제공
 동부화재는 새로운 정보기술(IT)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차세대 시스템을 열었다.

 동부화재는 2010년 9월부터 4년간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가입 설계와 청약, 지급 업무까지 전반적인 보험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지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을 바꿨다.

 차세대 시스템의 특징은 시스템을 표준화해 고객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했다는 점이다. 우선 시스템의 통합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임직원의 업무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기존에 개별 화면으로 확인하던 보상, 계약, 대출 등의 고객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고 개별 화면에서 처리하던 영수사항, 보험료 입출금 형태, 영수증 발급 등도 한 화면으로 통합해 처리하도록 했다.

 계약 진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설계사들이 언제든지 고객의 계약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장기보험금을 산출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사고 정보 및 치료 사항을 입력하면 보험금이 자동으로 산출되게끔 했다. 시스템의 단순화 및 표준화도 마무리했다. 상품별로 달랐던 계약 및 변경 화면을 같은 구조로 만들어 설계입력 시간을 단축했다. 모든 상품 정보를 표준화하고 보험료 산출 체계를 단순화했다.

 고객 개인정보보호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고객 아이디(ID) 도입, 외국인 실명인증 등 고객번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동의 정보 관리를 철저히 했다. 고객정보를 암호화해 고객정보유출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은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데이터의 정확성, 혁신적인 신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해 ‘우리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숲 속 여행’을 주제로 ‘2015 프로미 환경사랑 그림잔치’를 연다. 접수는 6일까지며 최종 발표는 24일 동부화재 환경사람 그림잔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부, 초등부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부문별 최우수작 대상을 받은 학생들은 환경부 장관 상장 및 장학금 50만 원을 각각 받는다. 금상은 30만 원, 은상은 20만 원, 동상은 1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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