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바일 大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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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애플워치-G4 잇달아 공개… G4 천연가죽 소재 첫 적용 가능성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G4’를 4월 29일 공개한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뉴욕과 서울,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터키 이스탄불 순서로 G4 공개 행사를 열 계획이다.

G4는 지난해 나온 G3를 잇는 LG전자의 최고급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이날 LG전자가 발송한 G4 공개행사 초대장에는 박음질 무늬가 가미된 가죽을 배경으로 ‘See the great Feel the great’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G4 소재로 천연 가죽이 사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리 제품에 대해 밝힐 순 없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요소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 액세서리가 아닌 스마트폰 본체에 가죽 소재가 적용되는 건 처음이다.

4월에는 G4 외에도 주요 모바일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치열한 판매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20개국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27일에는 애플이 스마트워치 제품인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10배로 늘어난 2만2000여 곳의 매장에서 사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은 고가 애플워치 제품 구매자에게는 1시간에 걸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꾀한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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