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이번엔 베이징서 못만나”… 성 김 ‘北에 대화 제의’ 간접 시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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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에 대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접촉을 제안했음을 간접 시인했다. 성 김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는 3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도 내가 베이징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것을 (북-미 대화의) 기회로 여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번에 우리(북-미)는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직접 언급을 피하면서 보도 내용을 우회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본보는 미국이 성 김 대표의 이번 방중을 앞두고 북한에 접촉할 의사가 있음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미국#북한#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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