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승품-승단 심사평가위원 강습회 개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31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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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원장 정만순)이 무주 태권도원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수원)에서 ‘2015년도 국기원 승품·단 심사평가위원 강습회(이하 강습회)’를 개최한다.

국기원은 태권도 승품·단 심사의 공정성을 극대화하고, 현장에서 심사 평가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총 3차에 걸쳐 1600여명의 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진행한다. 1차 강습회는 31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부산, 대구, 울산, 충청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관계자와, 2차는 내달 1일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제주도와 교육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3차는 8일 태권도원에서 광주, 대전, 세종,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위원을 대상으로 한다. 고단자심사평가위원과 기관, 해외를 담당하는 심사평가위원은 3차 강습회에 참가한다.

강습회는 승품·단 심사와 관련된 비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이를 바로잡고자 2011년부터 열어왔다. 심사평가위원 임명제를 도입하고, 매해 문제점을 보완하며 강습회를 발전시켜왔다. 올해는 심사현장의 실제 상황을 재현해 참가자들이 심사채점방법을 충분히 인지하도록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특시 심사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통해 채점평가기준을 가장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내용과 심사평가위원들이 직접 채점을 실시해 자신의 평가수준을 가늠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정 원장은 “태권도 승품·단 심사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심사평가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심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강습회는 물론 다각적인 측면에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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