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흥 선생 ‘2월의 독립운동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30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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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선 이수흥 선생(1905~1929)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30일 선정했다. 그는 경기 이천 출신으로 1923년 중국 만주로 건너가 항일무장투쟁조직인 통의부와 참의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조선총독부 총독 등 일제 고관들을 처단하기 위해 1926년 5월 귀국한 선생은 황해도 평산을 거쳐 경성에 잠입해 동소문파출소 등에서 일본경찰과 교전을 벌였다. 독립운동 자금 모금에 헌신하다 반역자의 밀고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윤상호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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