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범 문체부 1차관 돌연 사의 표명, 문체부 내홍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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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30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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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범 문체부 1차관. 사진제공 = 동아닷컴 DB.
김희범 문체부 1차관. 사진제공 = 동아닷컴 DB.
‘김희범 문체부 1차관’

지난 29일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1차관이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김희범 1차관이 개인적 사정으로 병가를 낸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식적인 사의 표명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문체부 김희범 1차관은 현재 언론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국내 공보 및 해외홍보 업무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인 김희범 1차관은 앞서 애틀랜타총영사를 지내다 지난해 7월 문체부 1차관에 임명돼 당시 장관 부재 상황에서 장관 권한대행을 맡는 등 6개월째 별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처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지난해 유진룡 전 장관의 돌연 면직에 따른 인사 공백에 이어 최근 스포츠 4대악 척결 과정에서 빚어진 인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 노출로 홍역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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