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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발언, 성폭행 외박탓-하사 아가씨? 거센 비난에 공개사과…여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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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발언, 성폭행 외박탓-하사 아가씨? 거센 비난에 공개사과…여론 반응은?

동아닷컴입력 2015-01-30 09:14수정 2015-0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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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근 발언/동아일보DB

‘송영근 발언’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여단장이 부하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데 대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송영근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을 두둔하거나 옹호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또 ‘하사 아가씨’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라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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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영근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단장이 외박을 나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송영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여군 하사를 성폭행한 여단장이 들리는 얘기로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고 한다.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왔다. (여단장이)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았겠느냐는 측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송영근 의원은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느냐. 육해공군을 포함해 전군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될 외박을 못 나간다”면서 “그러다 보니 가정관리도 안 되고, 본인의 섹스(SEX)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 되는 게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측면이 아니냐”고 말했다.

송영근 의원은 또 군 옴부즈맨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하사 아가씨’가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했다고 하는데, (이는) 제도적으로 (얘기)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여군을 ‘하사 아가씨’라고 발언했다.

송영근 의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방부 기무사령관을 지낸 3성 장군 출신이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송영근 발언/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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