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팬들과 함께 ‘9집 쫑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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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30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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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 스포츠동아DB
가수 서태지. 스포츠동아DB
내달 13일 설 연휴 앞서 생일 파티
9집 ‘콰이어트 나이트’ 활동 마무리

가수 서태지(사진)가 팬들과 함께하는 파티로 9집 활동을 마무리한다.

서태지는 2월13일 서울 모처에서 팬들과 파티를 열기로 했다. 이날 파티는 9집 ‘콰이어트 나이트’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9집 활동의 뒷이야기를 나누는 ‘쫑파티’의 의미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자신의 생일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태지 생일은 2월21일이지만, 이날은 설 연휴여서 자리를 앞당겨 마련했다.

이번 파티는 9집 활동과 관련한 마무리 ‘팬 서비스’이다. 앞서 작년 10월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을 벌이며 9집 활동을 시작한 서태지는 2월7일 전국투어 부산 공연을 마지막으로 음반 활동을 끝낸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인 대규모 공연으로 2만5000명의 팬들을 만난 서태지는 KBS 2TV ‘해피투게더3’, MBC ‘무한도전’ 등 예능프로그램과 SBS ‘인기가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또 엠넷 ‘MAMA’, SBS ‘2014 가요대전’ 등 연말 가요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 크리스마스 전야엔 팬 300명을 자택에 초대해 팬미팅 형식의 모임을 갖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에 따라 서태지가 앞으로 비활동 기간에도 가끔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태지는 9집 활동에서 ‘신비주의를 내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은 터라 이날 파티로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될 서태지의 행보에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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