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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마트 “수입맥주 매출 비중 30% 첫 돌파”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1-29 17:12
2015년 1월 29일 17시 12분
입력
2015-01-29 17:03
2015년 1월 29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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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지난해 롯데마트 전 점의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 맥주 점유율이 처음으로 전체 맥주 매출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0년 수입 맥주 매출은 전체 맥주 매출의 13.3%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 19.5%에 이어 지난해 30.0%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는 수입 맥주가 인기를 끌며,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등 고객 접근성이 기존보다 높아진 점과, 유명한 수입 맥주를 주로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점차 기존에 알지 못했던 수입 맥주도 구매하기 시작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의 개최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 수입 맥주 인기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30% 이상 비중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수입 맥주 인기 및 클라우드 출시에 따라, 롯데마트의 맥주 매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상위 10위권에 든 수입 맥주 브랜드는 일제히 점유율을 올렸으나, 국산 맥주의 경우 새로 출시된 ‘클라우드’를 제외하면, 전부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또한 독일 맥주 비중이 높아지며, 2013년 수입 맥주 매출 1위였던 일본 맥주를 제치고 지난해 수입 맥주 1위에 첫 등극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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