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남규리, 무릎 꺾고 승리… “봐 준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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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9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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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 남규리
철권7 남규리
‘철권7 남규리’

가수 남규리가 ‘철권7’ 이벤트 매치에서 남다른 실력을 뽐내며 세계챔피언 배재민을 상대로 이겼다.

남규리는 지난 28일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이하 철권7)’ 런칭 행사에 참석했다.

20년 철권 경력을 자랑하며 평소 마초 캐릭터를 선호한다는 남규리는 테켄7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골라 매우 공격적 플레이를 선보였다. 배재민 역시 신규 캐릭터인 클라우디아를 선택해 맞섰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에서 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따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남규리는 “평소 무릎 선수의 팬이었다. 긴장해서 많이 떨리기도 했는데 같이 게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 이런 자리에 나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재민 선수가 봐주신 것 같다. 다음에는 브라이언과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재민 역시 “남규리의 실력에 깜짝 놀랐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며 “오랜만에 철권을 통해 이런 자리가 만들어져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규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철권귤. 오늘은 꼭 콤보를 마스터 하기!”라는 글과 함께 철권7의 아케이드 기계에 앉아 게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철권 매니아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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