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 대한민국 전체 마이너스게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9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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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한민국 전체의 마이너스 게임”이라며 우려했다.

김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박 대통령에 지지도 하락과 관련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정개혁과업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지율 하락은 누군가는 반사이익을 얻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미래로 나아가게 힘들게 하는 마이너스 게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새누리당은 당청(黨靑)은 한 몸이란 자세에서 더욱 막중한 부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정부가 시중은행을 통해 연1%대의 저금리수익공유형 주택대출을 도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내집 마련의 꿈을 가진 국민에게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는 측면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좋은 정책 아이디어도 탄탄한 재정적 뒷받침과 미래 예측성이 없으면 결국 문제가 되고 그 피해와 고통은 국민 몫이 된다”이라며 “문제는 집값이 떨어질 때 은행의 원금을 보장하기 위해서 공적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이 보증을 선다는 것인데, 추후 집값하락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판단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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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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