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억년 된 항성계, ‘케플러 444’발견…지구인과 외계인 조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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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9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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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억년 된 항성계 발견. 사진제공 = 동아닷컴DB
112억년 된 항성계 발견. 사진제공 = 동아닷컴DB
112억년 된 항성계 발견이 화제다.

27일 미국, 유럽, 호주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2억년 된 항성계가 발견됐으며 이 항성계는 지구형 행성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이 항성계가 지구에서 117광년 떨어진 ‘케플러 444’라는 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속한 행성 5개는 모두 지구보다 크기가 작지만 지구와 마찬가지로 기체뿐 아니라 암석으로도 구성돼 있다. 따라서 이 항성계는 지구형 행성을 포함한 항성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태양계의 나이가 약 45억 년, 그리고 우주의 나이가 138억 년으로 추정됨을 고려하면 ‘케플러 444’ 항성계의 나이는 태양계의 2배 이상이다.

연구진은 이 항성계의 존재가 지구에서 생명이 처음 생기기 훨씬 전부터 우주 어딘가에는 외계 생명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112억년 된 항성계, 외계 생명체가 진짜 있을까”, “112억년 된 항성계, 우주는 정말 신비롭다”, “112억년 된 항성계,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여줬다.

한편 연구를 이끈 영국 버밍엄대의 티아고 캄판테 박사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은하계 어딘가에 고대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112억년 된 항성계 발견. 사진제공 =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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