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첫 홈쇼핑 개국…현재 6개 업체 240여명 활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29일 06시 40분


■ 국내 쇼호스트 현황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를 목적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쇼호스트(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이 사용하는 호칭. 나머지 업체는 쇼핑호스트)란 직업이 생긴 지 올해로 20주년이 된다. 1995년 8월1일 하이쇼핑(현재의 GS샵)과 홈쇼핑텔레비전(HSTV·현재의 CJ오쇼핑)이 개국하면서 등장했다. 초창기 수십 명에 불과했던 쇼호스트는 현재 6개 업체 240여명에 이른다. 이 중 남녀 비율이 2대8이고, 나이 대는 30대가 60%로 가장 많다.

쇼호스트들은 대부분 계약직으로 일종의 프리랜서다. 업체와 연간단위로 계약을 맺고 매출에 따른 출연료를 받는다.

쇼호스트는 홈쇼핑사에서 결원이 있을 때 공개채용을 하며, 경쟁률은 수백 대 일에 이를 정도로 치열하다. 일부 스타 쇼호스트는 경쟁사로 스카우트되기도 한다. 성우, 아나운서, 리포터 등 방송경험자에 한해 특별채용이 이뤄지기도 한다. 지난해 1월에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의 쇼호스트가 탄생하기도 했다. 쇼호스트 과정을 교육하는 전문학원도 성업 중이다.

한편 지난해 TV홈쇼핑 매출은 전체 유통시장의 8% 정도인 14조원, 이용자는 1500만∼16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1995년 TV홈쇼핑 출범 첫해 매출은 34억원이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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