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그룹, 세계 1·2위 시장서 잇단 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28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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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그룹이 연료공급장치 결함과 관련해 중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아우디, 포르쉐가 포함한 폴크스바겐그룹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료공급장치에서 기름이 새어나와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북미지역 리콜은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치에 따른 것으로 해당 모델은 2012년형 폴크스바겐 투아렉 하이브리드, 2011년에서 2012년 생산된 포르쉐 카이엔 S 하이브리드,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 아우디 S4, S5, Q7과 2012년에서 2013년 생산된 A7 등 총 2만7376이다.

폴크스바겐그룹의 연료공급장치 결함은 지난 2013년 3월 미국 NHTSA 보고서에 의해 최초로 알려진 것으로 폴크스바겐그룹의 자체 조사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얻어 지난 12일 이 같은 조치가 최종 결정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선 오는 3월 10일부터 해당 브랜드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일 중국에서도 연료공급장치 결함으로 폴크스바겐 8만대, 아우디 3만5000대 규모의 리콜이 실시된 바 있으며 지난 1일 북미에서는 폴크스바겐 골프를 포함한 제타, 파사트 등 주력모델 3만8000대가 연료 누유로 리콜을 실시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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